339 장

루안 샹위는 따뜻한 이불 속에서 부드럽게 누워 달콤한 잠을 자고 있었다.

그녀는 풍진여자(風塵女子)로, 매일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것이 그녀의 직업상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그래서 보통 오전 12시 이전에는 항상 이런 모습이었다.

이때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고, 루안 샹위는 몽롱한 눈을 떴다. 자기 집 문을 두드리는 소리임을 확인한 후에야 게으르게 침대에서 내려와 문으로 향했다. 그러다 어제 일어났던 일이 생각나서 먼저 도어스코프로 밖을 살펴보았다.

탕롱이었다.

루안 샹위는 자신과 탕롱이 다른 세계의 사람임을 알고 있었지만...

로그인하고 계속 읽기